페루산 아보카도, 한국을 허브로 아시아 시장 정조준… 차세대 수출 모델로 주목

서울을 거점으로 한 재수출로 몽골 외식·호텔·케이터링 시장에 과카몰리 첫 수출
신선 과일 중심에서 가공식품 기반 고부가가치 모델로 수출산업 고도화 추진

2026-01-06 16:10 출처: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페루산 아보카도가 페루 수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거점으로 한 재수출 방식을 통해 몽골에 공급됐다. 페루는 한국을 허브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스와이어)--페루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농산물 수출 포지셔닝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페루산 제품의 역내 유통과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페루의 아시아 시장 진출 방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은 서울을 거점으로 한 재수출 방식을 통해 몽골에 페루산 아보카도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출 방식은 페루 역사상 최초 사례다.

수출된 제품은 신선 과일이 아닌 퓌레 형태의 가공품 ‘과카몰리’로, 몽골 내 외식·호텔·케이터링(HORECA)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되며 현지 KFC 매장에서도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의 수입·유통사 BKMG를 통해 이뤄졌으며, 과카몰리 가공품은 페루산 농식품의 수출과 국제 유통을 담당하는 라티다(Latida)가 글로벌 아보카도 공급기업 웨스트팔리아(Westfalia)와 협력해 공급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한국 사무소의 지원 아래 진행됐다.

한국이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성숙한 소비 시장과 물류 경쟁력이 있다. 실제 2025년 기준 한국은 페루산 아보카도의 1인당 소비량 기준 세계 주요 소비국 중 하나로 꼽힌다. 안정적인 수요는 물론, 다양한 제품 형태와 활용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선진적 시장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한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물류·상업적 역할이 강화되며, 아시아 지역의 주요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페루산 아보카도 수출이 신선 과일 중심에서 가공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었던 것도 한국 시장의 이러한 위상 강화에 힘입은 바 크다. 가공 제품은 저장성과 활용도가 높아 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이번 몽골 수출 사례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페루산 가공 제품의 수출 잠재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라틴 아메리카 미식 트렌드가 확산되며, 페루산 아보카도 퓌레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갓잇(God Eat)’이 대표 사례로, 페루산 아보카도의 품질 안정성과 지속적인 공급 신뢰성을 높이 평가해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BKMG 데이비드 리(David Lee) CEO는 “이번 수출은 단순한 제품 원산지의 변화가 아니라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소비자와 외식업계가 요구하는 일관되고 안정적인 품질과 확장 가능성 면에서 페루산 아보카도가 신뢰받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KMG가 한국, 몽골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글로벌 생산자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 사례는 한국을 페루 농식품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앵커 마켓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아보카도와 같은 페루 전략 품목의 역내 확산 가능성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 산하 기관인 페루 수출관광진흥청은 한국의 상업 파트너들과 함께 아보카도 외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다른 페루산 식품에 대한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퀴노아 관세가 0%로 인하될 예정인 만큼 한국 시장에 적합한 가공·조리 제품의 도입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아시아의 허브인 한국 시장에서 이뤄낸 페루산 아보카도의 성공사례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페루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페루는 부가가치 중심 전략과 전략적 파트너십, 정교한 시장 분석을 결합한 접근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식품 공급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소개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 한국사무소는 2014년 개소 이후 투자, 무역, 관광 전반에 걸쳐 한국과 페루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기관이다. 한-페루 대외 투자 증진, 수출 증가, 관광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FTA 체결 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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