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25 세종도서 지원사업’서 학술·교양 부문 총 6종 선정

통일인문학·모빌리티인문학·AI·일본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 성과 공공적 가치 인정받아

2025-11-27 08:54 출처: 건국대학교

2025년도 세종도서 지원사업 학술 도서로 선정된 ‘모빌리티 전환 운동’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교원 및 연구원의 저서 총 6종이 ‘2025 세종도서 지원사업’ 학술 및 교양 도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전국 공공·전문도서관에 배포될 우수 학술·교양 도서를 매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 인증 제도다. 올해는 학술 부문 2289종 중 353종, 교양 부문 4628종 중 423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건국대 도서는 △통일인문학연구단 ‘시간을 걷다, 모던 서울: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과 치유’(교양 부문) △상허교양대학 김현정 교수 ‘생성형 AI 창작과 활용가이드: AI 기초부터 프로젝트 제작까지’(학술 부문)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총서 2종 ‘모빌리티 전환 운동: 저탄소 미래를 위한 공유화 모빌리티’·‘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인공지능’(학술 부문) △일어교육과 박삼헌 교수의 번역서 및 저서 ‘메이로쿠잡지’(학술 부문)·‘일본사 시민강좌’(교양 부문) 등 총 6건이다.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송치만)의 ‘시간을 걷다, 모던 서울: 식민, 분단, 이산의 기억과 치유’는 서울의 근현대사를 도시 인문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인문 교양서로, 개항기·식민지·전쟁·분단 등 역사적 기억을 걸어서 탐색한 17편의 글을 담았다. 서울이라는 공간에 켜켜이 남은 사회적·정치적 트라우마와 치유의 과정을 통찰력 있게 조명하며 교양 부문 선정작으로 주목받았다.

상허교양대학 김현정 교수의 ‘생성형 AI 창작과 활용가이드: AI 기초부터 프로젝트 제작까지’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프로젝트 제작, 윤리 및 저작권 이슈까지 실용적으로 다룬 인공지능 인문·기술 융합 교재다. 일반 독자부터 실무자까지 활용 가능한 안내서라는 점에서 학술적·실용적 가치를 인정받아 학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의 총서 2종 역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모빌리티 전환 운동: 저탄소 미래를 위한 공유화 모빌리티’는 14개국 및 EU·UN 등 국제정책을 비교 분석해 저탄소 모빌리티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 연구 성과물이며,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인공지능’은 자율주행·AI 기술이 가져올 사회 구조 변화와 윤리적 쟁점을 다룬 융합 연구 도서다.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지금까지 총 7종의 세종도서 선정작을 배출하며 연구 성과의 지속성과 공공적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어교육과 박삼헌 교수의 번역서 ‘메이로쿠잡지’(학술 부문)는 일본 근대 사상의 형성을 보여주는 사료집을 번역·주석한 성과로, 한국연구재단 명저번역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완성된 결과물이다. ‘일본사 시민강좌’(교양 부문)는 일본 사회와 역사를 교양적으로 풀어낸 다권 구성의 시리즈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통해 인문학·사회과학·융합기술 분야에 이르는 폭넓은 연구 출판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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